일상/경제

경제금융용어 90선 -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devriver 2022. 10. 6. 10:57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란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를 말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였다면 12,000원에 주식을 매입하여 빌린 A주식을 되갚으면 주당 3,000원의 수익을 얻는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수익을 얻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 투자는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특히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이 되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전체 거래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공매도에 쏠릴 경우 주식시장이 한 순간에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많은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바 있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333329?sid=101

다시 불타는 ‘공매도 논란’, 개미들 뿔났다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장이 이어지자 공매도 제도를 향한 개인투자자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어진 주가 급락 원인 중 하나로 공매도가 지목되면서다. 정부가 ‘공매도 금지’ 카드

n.news.naver.com


국가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미국의 S&P, Moody's, 영국의 Fitch 등 유명 국제신용평가기관은 해당국의 정치체제의 안정성, 국가안보상의 위험 등 정치적인 요소와 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경제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한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 credit rating)은 정부채무의 표시통화에 따라 외화표시 채무등급과 국내통화표시 채무등급으로, 만기구성에 따라 단기채무등급과 장기채무등급으로 각각 구분된다. 또한, 신용도에 따라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도를 가진 국가에 대한 투자는 그만큼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국가신용등급은 해당국 내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해당국의 정부는 물론 기업, 금융기관 등이 더 낮은 가산금리(위험 프리미엄)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외화차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446084?sid=101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내년 성장률 1.9% 전망"(종합)

기사내용 요약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기존 평가 그대로 올해 경제성장률 2.6% 전망…물가 5.0% 상승 내년 물가 1.5% 제시…"8월부터 인플레 완화" "북한 리스크 제외할 경우 신용등급 AA 수준"

n.news.naver.com


국채

국채란 정부가 다양한 목적의 재정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국채는 자금 용도에 따라 국고채권,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및 보상채권으로 나누어지는데 국고채권이 국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고채권은 주로 국가 재정에 필요한 자금(적자재정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 「국채법」에 의해 발행되는데 만기는 3년, 5년, 10년,
20년, 30년, 50년(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 국채만기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2016.10월에 도입) 등 6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된다. 국고채권의 원활한 소화 및 시장조성을 위해 국채자기매매업무 취급금융기관(은행, 증권사, 종합금
융회사)중 국고채권 인수 및 유통 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을 국고채전문딜러로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primary dealer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재정증권은 재정부족자금의 일시 보전을 위해 「국고금관리법」에 의해 발행되는데 만기는 1년 이내지만 실제로는 3개월 이내이며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된다. 국민주택채권은 국민주택건설 재원조달
을 위해 「주택도시기금법」에 의해 부동산 등기 및 인허가와 관련하여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첨가소화방식으로 발행되며 만기는 5년이다. 보상채권은 공공용지 보상비 마련을 위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해 당사자앞 교부방식으로 발행되며 만기는 5년 이내지만 실제로는 3년 만기로 발행한다.

추가 용어

채권
채권(債빚 채, 券문서 권)은 말 그대로 '빚문서'를 의미한다. 특정 일자까지, 몇 %의 이자를 지불하며,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차용증서다. 채권은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발행자격을 갖춘 기관을 법으로 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부, 공공기관, 은행, 주식회사 등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며 발행기관에 따라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으로 불린다. 어떤 목적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기관에서 '채권'을 발행하면 여러 투자자들이 돈을 주고 이 채권을 사게 되는데. 이때 채권을 발행한 기관을 채무자, 그 소유자를 채권자라고 한다. 채권은 원리금 상환 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는 증권으로, 채무자는 비교적 장기간 거액을 조달해 사용하는 대신 채권자에게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때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25224?sid=101

30억 이상 자산가들, 年4% 국채 폭풍매수…한달간 1000억

삼성증권 30억 이상 자산가 9월 한달간 1000억 순매수 매매차익에 비과세 혜택 금리정점 예상에 선제투자 ◆ 국채에 꽂힌 슈퍼리치 ◆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국내 고액 자산가들이 장기

n.news.naver.com